How to make Personal Website
블로그 첫 글을 기념하여, 웹사이트 개발 과정을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1. 웹사이트 개발 방향 설정
웹사이트 개발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간편하게는, 웹사이트 개발을 전문으로 도와주는 플랫폼(WIX 등)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방법은 단순하지만, 도메인을 만들기 위해 일정 수준의 구독료를 지불해야 하므로, 장기간 웹사이트 유지에 지속적인 비용 지출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 유지비가 들지 않는 웹사이트 개발법을 원한다면 이 방법을 추천할 만하다.
현재 웹사이트 (https://minjaekwen.github.io) 는 Github를 활용해 직접 개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해당 방식의 장단점을 살펴보면…
- 장점: 유지 비용 0원! / 프로그래밍 실력 어필(?) 가능
- 단점: HTML 및 CSS 코딩을 기반으로 하므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 / 웹사이트의 확장성 부족
프로그래밍에 대한 단점을 언급하긴 했지만, 이 부분에 너무 주눅들지는 않길 바란다. 필자 역시 웹사이트 제작을 시작할 때에는 HTML에 대한 이해도가 전무했다. 기본적인 코딩 경험과 객체(클래스)와 같은 개념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충분하다. 인터넷에서 HTML 코드 예시를 보고 본인의 코딩 역량과 개발 난이도를 가늠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2. 웹사이트 개발 목적
여러분의 웹사이트 개발 목적은 무엇인가? 목적에 따라 웹사이트에 담을 내용이 달라지기에 이 부분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필자는 유학 지원 과정에서 개인 홍보의 목적으로 이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이 목적에 맞게, Home - About me (본인 소개) - Research (연구경험 소개)의 세 갈래 구성의 웹사이트를 고안했다. (Blog는 여유가 생긴 후에 개발했다.) CV 혹은 이력서에 분량 제한으로 인해 담지 못하는 디테일을 담는 데에 집중하여 웹사이트 내용을 꾸렸던 기억이 있다.
본인만의 웹사이트 개발 목적에 맞게 웹사이트의 구조와 내용을 구성한 후에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길 바란다. 해당 청사진 없이 무작정 웹사이트 제작에 뛰어들어 시행착오를 겪기엔 시간이 아까우니까…
3. 웹사이트 개발 시작하기
이 웹사이트는 Jekyll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해당 방식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길 추천한다.
(1-6까지 있는 시리즈 형태의 글인데, 앞의 네편만 참고해도 큰 도움이 될 거다.)
이미 만들어진 Jekyll 디자인 템플릿이 인터넷 상에 많이 공유되어 있다. 이 중 여러분의 머리 속 웹사이트 구상과 잘 맞는 템플릿을 하나 고르면 된다. Github에서 템플릿을 포크(Fork)한 후에는 입맛에 맞게 수정을 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도움이 될 만한 팁을 간략히 제공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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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kyll에서 HTML, CSS, Markdown(MD) 파일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비전공자를 위해 소개하면, HTML이 웹사이트 프로그램의 본 뼈대 / CSS는 디자인의 특성을 저장 / Markdown 파일은 게시물을 표현하는데 많이 쓰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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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의 화면을 메인으로 관장하는 파일은 index.html이라는 이름을 가진 경우가 흔하다. minjaekwen.github.io에 접속하면 index.html이 만드는 Home 화면이 뜨게 되고, minjaekwen.github.io/blog에 접속하면 blog/index.html가 만드는 Blog 화면이 뜨는 방식이다. (minjaekwen.github.io/about에 접속하면 about.html이 만드는 화면이 뜨기도 하니, 항상 index.html에만 집착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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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hub 상의 디렉토리 구조 및 파일을 ChatGPT와 공유하고, 수정하고 싶은 점을 물어보자. 공유한 정보가 충분하다는 가정하에, ChatGPT는 여러분이 원하는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코드 수정 역량이 충분하다. ChatGPT 나 다른 검증된 AI 모델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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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를 수정하면, 이 수정 사항이 실제 웹사이트에 업데이트 되기까지 시간이 꽤나 걸린다. 코드를 잘못 수정했나 고민하지 말고, 여유있게 기다려보자.
4. 마치며
웹사이트 무료 제작의 길이 쉽지만은 않다. 개인 웹사이트가 크게 필요하지 않고 시간 여유가 없다면, 웹사이트 제작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 다만 한 번 만들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 프로그래밍에 대한 적당한 이해가 있는 사람들은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다양한 목적으로 웹사이트 제작을 고민하고 있을 여러분들을 응원한다!